Antilog의 개발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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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꿈을 찾다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생각하고 도전하게 된 것은 19살이고 심지어 수시,정시 지원 시점에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사실 "넌 손재주가 좋으니 조각 관련으로 가는게 어떠냐", "창의력이 좋은거 같은데 뭔가 만드는 직업을 해라", "넌 기계만지는 것을 좋아하니 기계와 관련된 곳으로 가라", "영상을 만드는 센스가 있으니 영상은 어떠니?" 등등.. 이러한 말들에 어느 순간 제 진심은 모른체 '나는 조각,영상,기계,발명 쪽으로 진로를 정해야하는 구나'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초,중학교 시절을 보내고 꿈에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자세하게 이름을 기억하진 못하지만 서울대학교에서 Engineering day라는 프로그램에 가서 구경할 기회가 생겼었습니다. 기억하고 있는것은 몇 없지만 투명한 디스플레이, 3D프린터 등등 다양한 새로운 기술들에 대한 이야기와 시연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데니스 홍 교수님이란 분의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강연을 들은 저는 사실 로봇 공학이라는 것과 강연에 반하여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 라는 책을 구매하여 읽어보았고 이 과정에서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라는 질문을 처음으로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당분간은 공부도 손에 잡히지 않고 자신에 대한 고민에 누구에게도 묻지 못하고 방황했던 것 같습니다. 약 2년간의 방황을 하고 고3 후반기에 얻은 답은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만들고, 직접 내 눈으로 그것이 돌아가는 것을 좋아한다' 라는 결론을 얻었고 로봇 공학에 반해있던 저는 로봇을 움직이게 하는 소프트웨어이자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에 큰 관심을 가지고 대학에 진학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 꿈을 향한 첫 걸음은 독학이었습니다

사실 정시로 대학에 가고자 했기에 수능만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인의 말에 수시도 지원하게 되었고 남들보다 이른 시기에 대학에 붙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교내 발명품 경진대회에 이어 '인천 광역시 교육청 학생 발명품 경진대회'에 참가했던 경험으로 면접에서 떨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던 점에서 붙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수능 약 1달 전에 대학교에 붙은 저는 당시 물리선생님께서 추천하시는 아두이노를 이용하여 처음으로 프로그래밍에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C언어에 대한 공부를 병행하였습니다.

그렇게 미리 C언어를 독학하고 대학에 진학하였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고 배운 내용으로 응용도 해보고 과제를 받으면 과제를 제출한 이후 더 많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많이 아쉬웠던 점은 학기 초반 많은 선배들을 접하지 못했었고, 내가 모르는 것을 물어보기에 너무 바쁜 선배들만 알고 있었기에 궁금한 점을 누군가에게 물어보지 못하고 교수님께 의지하여 질문을 드린 기억이 납니다.

내가 만든 첫 프로그램: Discord Random Team Bot

대학에 진학후 C, Python, Java 등 다양한 언어를 배웠고 과제, 과제에 응용, 알고리즘 문제풀기에서 정말 내가 생각하고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크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과제나 과제를 응용해 콘솔로 이런 저런 잡동사니 같은 프로그램도 많이 만들었지만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 처음으로 시작한 것은 Python을 이용한 Discord bot을 제작하는 일이 었습니다.

당시 친구들과 즐겨하던 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 Overwatch 등 게임을 할때 단지 네이버에 들어가 사다리 타기로 팀을 나누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디스코드에서 봇을 이용해 팀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 무작정 구글링으로 'python discord bot 만들기' 를 검색하여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큰 기능은 없지만 스스로 만들어낸 첫 작품이었습니다. 이 디스코드 봇을 계기로 사실 Git과 GitHub를 처음 이용해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제 꿈에 대한 시작의 발걸음이 시작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제 시작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제가 가야할 방향을 잊지 않고, 항상 시도하고 배우고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제 자신의 과거를 먼저 돌아보고 앞으로 더 개선해야할 점을 찾아 노력하기 위한 글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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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er_J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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